그는 알고 있었다"힘내라고." 밤에 헤어질 때 로댕은 곧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알고있었다. 젊었을 때 이 말이 날마다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애써 준비했던 제주도 면접에서 낙방을 하고 나는 다시 쓰라린 마음을 안고 정리되지 못한채 서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