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까봐 적는 글
끝까지 추격하시는 사랑 저는 온누리교회에 정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모태신앙이었지만 할머니가 쓰러지고부터 가족들이 하나 둘씩 교회에 안나가기 시작했고 저 역시 친구의 전도로 다시 교회를 나가게 되었으나 예고없는 교회의 해체로 인해...
누구의 말도 들을 수 없는 상태
누구의 말도 들을 수 없는 상태 나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 몸에서 나오는 증상이 있다. 귀가 잘 안들리는 것이 바로 그 증상이다 스트레스가 엄청 심하면 귀가 멀어지게 된다고 해야하나? 교묘하게 내가 듣고싶은 말만 골라 듣는것도 아니고 ...
I'm a little at sea
I'm a little at sea 나는 글을 쓴다. 글을 써서 돈을 벌고 글을 써서 먹고 글을 써서 산다. 그런데 그런 내가 너무나도 익숙하지 않은 건 누군가에게 평가받는 것이다. 수정과 평가는 너무나 다르다. 수정은 얼마든지 해줄...
BUSAN, 혼자여도 괜찮아
BUSAN, 혼자여도 괜찮아 기차 타기까지 한시간정도 남았는데 아쉬워서 조금 더 둘러보기로 했다 부산역 근처에 볼 곳이 있을까 싶어서 택시 아저씨에게 물었다 택시기사님이 오륙도를 추천해주셨다 날이 더웠지만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BUSAN, 혼자여도 괜찮아
BUSAN, 혼자여도 괜찮아 바다를 원없이 보고싶어서 아침산책은 해운대로 결정했다 해운대를 걸으며 너무 좋았다 재잘재잘 거리는 아이들 물장구와 파도 소리가 맞물리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나를 둘러싸고 있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아침산책,...
BUSAN, 혼자여도 괜찮아
BUSAN, 혼자여도 괜찮아 새벽같이 일어나 서울역으로 향했다. 너무 일찍 일어난 탓일까 여행의 시작은 설레임이라던데 벌써부터 기분이 다운이었다. 얼굴에 달라붙는 머리카락도, 무거운 가방도 아니었던 것 같다. 안좋은 표정은 안좋은...
내게 부러움을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다. 내게 끊임없이 부러움을 주는 사람. (사족) 왜 그런 가사가 있지 않은가.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사실 고등학교때 1시간이 넘는 거리를 통학하면서 안양 가는 길에 매일 내가 들었던 노래이기도 하다. 그대 내게 행복을...
제 3자의 눈
나는 자주 내 문제를 객관적으로 하는 작업을 하지 못한다. 내가 내 문제를 너무 모르겠을때는 객관적으로 봐주는 사람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종종 물어보는 친구가 있는데 너무나도 명쾌하게 제3자의 눈으로 봐주는 친구가 있다. 너가 너무...
할 말이 많은 밤
체감상 토요일보다 일요일이 길었던 주말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늘 하루가 왜 이렇게 길까 생각해보았다. 일찍 일어난 건 토요일이었는데 일요일날 실질적으로 했던 일이 많아서 그런가 만났던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나 약간은 피곤하고 버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