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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지 않는 자존감
내려가지 않는 자존감 어느덧 9월이 왔다. 파란만장하고 길고도 길었던 8월을 겨우, 어르고 달래며 보내고 난 뒤에야 나는 가빴던 숨을 내쉬면서 9월을 맞이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내게 8월은 바쁘기도 했고 한가하기도 했었는데 사실은 바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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